[이뉴스투데이 신윤철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sk하이이엔지(주) 청록회와 손잡고 집수리 재능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현재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행복한 동행’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데, 이번에 이천시 호법면에 거주하고 있는 미혼가정의 집을 수리해줬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달 28일부터 5일간 진행됐으며, 금년 들어 처음으로 행복한 가정집 리모델 사업을 마치게 됐다. 참가자들은 해당 가구의 보온과 단열을 위해 판넬를 설치하고 창호도 교체해 주었다. 또한 화장실 변기와 씽크대 온냉수 배수관 설치는 물론이고 도배, 장판 시공을 해 주는 것을 끝으로 집수리 재능봉사를 끝냈다.

이번에 수혜를 받은 가정은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과 함께 우사를 개조한 집에서 약 30~40년간 살아왔었다. 이 때문에 천장과 벽면이 상당히 노후되어 보온 및 단열에 안됐고, 싱크대는 부서져 수도를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주거 환경이 상당히 열악한 상태였다.

이번 재능봉사에는 sk하이이엔지(주) 청록회뿐 아니라 ‘행복한 동행’ 참여업체인 이레주방가구와 스태츠칩팩 코리아(주)에서도 주방가구 등을 협찬했다. 또한, ‘이브자리’에서는 이불을, 그리고 월드프라자에서는 전기장판을 각각 후원해주었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파악되지 않은 위기가정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앞으로도 더 세심한 관심을 갖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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