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드게이트 개막식을 위한 테이프 커팅을 키즈스쿨에 참여한 학생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 왼쪽 9번째부터 김오수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부장, 임종인 안보특보,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 권은희 국회의원, 김정실 한컴그룹 회장,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글로벌 보안축제 '코드게이트2015'가 성공리에 개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보안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제8회 ‘코드게이트(CODEGATE)2015’를 7일~8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드게이트2015는 정보보호산업 발전과 인재육성을 목표로 정부, 학계, 기업이 함께 최신 정보보호 트렌드를 공유하고 보안에 관한 인식과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행사다

미래부는 정보보호 인력양성 시행계획을 수립해 2017년까지 고용계약형 석사과정,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차세대보안리더, 최정예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정보보호분야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창의형 핵심인력 5000명 양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에 이어 일반부와 주니어부로 구분되어 진행된 해킹방어대회에는 일반부 87개국 1540팀 4520명, 주니어부 56개국 512명의 우수한 인재들이 참가해 각자 준비한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 3월에 실시한 예선을 통과한 일반부 10팀, 주니어부 30명은 열띤 경합을 펼쳤으며, 초미의 관심인 해킹방어대회의 일반부 우승은 중국의 0ops팀으로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5000만원을 주니어부 우승자는 일본의 유키코이케 군으로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Oops팀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해킹대회인 데프콘(DEFCON) 본선에 자동 진출권이 주어진다.

▲ 코드게이트2015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0ops팀과 기념촬영을 하는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맨 오른쪽).
한편 올해 행사에서는  초․중학생의 과학적 사고 능력과 정보보호 가치관 향상을 위한 이론, 실습 및 체험의 장으로 '키즈스쿨'이 운영됐으며, 또 중고생들이 자신이 연구한 보안 기술을 직접 시연하고 발표하는 '코드게이트주니어', 국내외 정상급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강연하는 '글로벌 보안 컨퍼런' ,‘IT Security Show' 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제공됐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이날 환영사에서 "최근 발생하는 보안 사고들이 국가 안보 문제로 확대되는 추세로 사이버 공간을 보존할 정보보호 인력 양성이 필요한 때"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인재들이 국가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고 창조경제의 신성장 동력인 정보보호 산업 활성화에도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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