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경기도 고양시는 오는 4월부터 시유지 1만6000필지 중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약 5000여 필지를 선정하여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 간 공유지 실태조사는 각 재산관리관별로 분산 실시되어 왔으나 부서별 조사인력·전문성 부족 등으로 정확한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고 그에 따라 시유지 관리 및 활용도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일부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시 총괄재산관리관(회계과)은 현행과 같은 시유지 분산관리 체계로는 공유 재산의 무단방치, 무단점유 등과 같은 관리 부실을 바로 잡을 수 없다고 보고 직접 선별된 시유지에 대한 통합 실태조사 실시 방안을 마련했다.

김석진 회계과장은 “총괄재산관리관 주도의 동 종합 실태조사는 그 간 각 부서의 일시적·형식적 조사 방식을 지양하고 지속적·실질적 조사를 통한 구체적인 성과 도출과 향후 시 재산관리부서 통합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우리시 재산가치 증대와 공유재산 활용도 제고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종합 실태조사 기한은 7월 말까지로 주요 조사대상은 시유지 개별 필지의 현재 상태와 점유현황 등이며 전문요원 5명이 직접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시유지의 활용방안과 무단점유자 색출 등 실질적인 후속조치를 마련함으로써 시 세 수확보와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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