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미산 진달래 동산.
[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경기도 부천은 4월이 되면 꽃향기로 가득하다. 부천의 3대 꽃 축제인 ‘원미산 진달래축제’, ‘도당산 벚꽃축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가까운 부천으로 떠날 수 있는 꽃놀이, 어디부터 가볼지 살펴보자.

연분홍 판타지가 펼쳐지는 ‘원미산 진달래축제’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원미산 진달래동산(춘의동 산22-1)에서 개최 된다. 원미산은 10~20년생 진달래나무가 무려 4만 그루 모여 있는 진달래 군락으로 유명하다. 진달래 개화 시기에는 만개한 모습이 그야말로 황홀한 꽃물결을 연상케 하여 장관을 이룬다. 무엇보다 높이 123m의 낮은 야산으로 어르신들과 아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어 봄철 꽃구경 가족나들이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올해 15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박명희 예술단의 전통공연과 보헤미안 팝페라를 비롯한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또 진달래화전 만들기, 야생화 전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도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도전 OX퀴즈 및 누리길 탐방 행사, 시민 아트밸리 밴드공연과 노래자랑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원미산은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버스는 부천역에서 3번, 8번, 75번, 606번, 송내역에서 8번 23번, 23-5번, 33번, 700번 등을 이용하면 되며, 자가용은 서울남부순환로를 이용하여 올 경우에는 부천(작동터널)을 지나 종합운동장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된다.

흩날리는 벚꽃의 향연 ‘도당산 벚꽃축제’

‘도당산 벚꽃축제’가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도당산 벚꽃동산(도당동 산 66-27)에서 개최된다. 올해 17회를 맞는 도당산 벚꽃축제는 수도권 서남부에서 최적의 교통으로 갈 수 있는 벚꽃축제로 각광받고 있다. 도당산 서쪽 능선을 따라 정상인 춘의정까지 500m의 길가엔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 120그루가 양쪽 길로 벚꽃터널을 이룬다.

이번 벚꽃축제에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11일 저녁 7시 개막식에서는 진조크루의 무대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그 여운 뒤에 혼성듀엣의 성악으로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외에 난타 공연, 깔깔이 공연, 밴드 공연, 하늘특공무술, 라틴공연 등 청소년, 시민 아트밸리를 적극 활용한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행사장을 방문하면 각종 공연과 함께 벚꽃의 우아한 운치를 즐길 수 있다.

축제장을 올 때 버스는 부천역(북부)에서 나올 경우 3, 4번 출구에서 나와 8, 11, 50, 70-2, 71, 75, 661번을 탑승하여 춘의역에서 내린 후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한다. 지하철은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로 나와 한국전력공사 부천지사 방향으로 500m 직진하면 축제장 입구에 도착한다.

연분홍빛 복사꽃이 활짝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가 4월 19일 춘덕산 복숭아꽃 공원(역곡동 산 16-1)에서 개최된다. 복숭아꽃축제는 부천의 상징인 복숭아꽃을 주제로 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2002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 10회를 맞는 복숭아꽃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식전행사에서는 난타, 태권도·검도 시범 등이 있으며, 본 행사에서는 축하공연으로 비보이, 마술, 라인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주민노래자랑도 진행되어 한껏 흥을 북돋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그림그리기 대회, 복숭아 소원달기, 추억의 포토존, 클레이아트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축제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역곡역 북부역에서 마을버스 013-1, 013-2번, 시내버스 23-5번, 부천역에서 5번, 부천시청역에서 23-5번, 온수역에서 마을버스 013-1, 013-2번을 이용하면 된다. 자가용은 산울림청소년 수련관 주차장, 역곡초등학교 주차장으로 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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