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환경부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감축 정책과 우수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제2차 한중일 대기오염 정책대화'를 12일~오는 13일까지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대화는 한·중·일 대기분야 환경부 담당 과장을 단장으로 환경과학원 등 3국의 대기분야 전문가 약 4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정책대화에서 우리나라는 '제2차 수도권대기질관리대책'에 따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비도로 이동 오염원의 관리 정책 및 배출량 감축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사례를 설명한다.

또한, 이번 정책대화에서는 제17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확정될 대기분야 활동 계획에 대해 실질적인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중일 정책대화와 병행해 진행되는 한중 양국간 협력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양국 주요도시의 실시간 대기관측 자료가 올해 3월부터 전용선을 통해 공유됐으며, 대기오염원인 규명 등을 위한 공동연구단이 오는 5월에 발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제철소 3~5개에 대한 한중 공동 미세먼지 저감 실증사업도 오는 6월 말에 착수될 계획이다.

최흥진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 국장은 "대통령께서 강조했듯이 한중일 3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하나의 대기질을 공유하는  대기공동체로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과학적인 노력은 3국 모두가 상생하는 협력"이라며 "대기오염 정책대화가 3국의 대기오염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협력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차 정책대화는 2016년 3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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