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최근 ‘유아 안전’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엄마들의 엄격해진 제품 선택 기준에 따라 친환경·웰빙을 콘셉트로 한 유아용품이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들은 미세한 양의 유해물질이라도 해독하거나 체외로 배출하는 능력이 부족해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외부의 환경이 주요 원인이 되는 영유아 알레르기는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성인 알레르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유아용품 업계에서는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유해물질을 최소화하고 각종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무독성 패브릭 소재 사용한 유모차 ‘오르빗베이비 G3’

대표적인 외출 용품 유모차는 신생아부터 사용하는 제품으로 선택 시 아이들이 쉽게 물고 빠는 시트의 소재 확인이 필수다. 오르빗베이비(Orbit baby)의 디럭스형 유모차 ‘G3’는 유럽 친환경 마크, ‘에코텍스 표준(Oeko-Tex Standard)’ 인증을 받은 무독성 패브릭 소재의 시트를 사용했다.

▲ <사진제공=오르빗 베이비>
‘에코텍스 표준’은 건강을 위협하는 화학물질을 관리하는 섬유제품의 인증 시스템으로 각종 중금속, 표백제, 알러지성 염료 등 광범위한 유해물질 100가지를 검사하는 친환경 국제인증으로 잘 알려졌다. 이 제품은 소재의 안전성 뿐만 아니라 ‘스마트 허브’ 특허 기술이 적용돼 양대면 기능을 기본으로 원하는 모든 방향을 시트분리 없이 360도 회전할 수 있다.

◆ 천연 도료 입힌 유아 식탁의자 ‘호크 베타 식탁의자’

유아 가구는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위해 화학 페인트를 사용하지 않는 원목 가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구에 색을 입힐 때 사용하는 도료의 안전성도 확인해야 한다.

▲ <사진제공=호크>
지상파 방송사의 인기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서 삼둥이의 식탁의자로 유명해진 ‘호크 베타 식탁의자’는 최고급 유럽산 너도밤나무, 무독성 천연 도료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아이의 피부와 입에 닿아도 무해하다.

한편 호크 식탁의자는 지난 25일 소비자시민모임이 발표한 공인시험기관의 유아용 식탁의자 안전성 분석결과에서 납 등 유해물질이 검출된 타 제품과 달리 안전성 적합 판정을 받으며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 받았다.

◆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마더스콘 스마트에코테이너’

유아용 식기는 아이가 먹고 마시는 음식이 직접 닿기 때문에 제품의 소재와 종류를 꼼꼼히 따지는 경우가 많다. 플라스틱 소재의 유아용 식기를 구매할 때에는 ‘비스페놀A(BPA)’ 성분이 없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마더스콘의 유아용 식기 ‘마더스콘 스마트에코테이너’는 천연 바이오 물질이 함유된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에코젠(Ecozen)’으로 제작돼 비스페놀A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110도 이상의 고온에도 잘 견디면서 유리 수준의 투명성을 갖춰, 유리 용기 대비 이유식 휴대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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