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아프리카 가나에서 '유노윤호 교육센터' 완공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기아대책>

[이뉴스투데이 양미영 기자]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지난 20일 서부 아프리카 가나에 가수 겸 배우 정윤호와 그의 팬들의 후원으로 세워진 '유노윤호 교육센터(U know Yunho Center)'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완공식에는 볼가탕가가 있는 봉고 지역의 왕인 '보나바 바바 살리푸 레미야룸', 볼가탕가 대추장 '에드워드 예이레바 아야글', 교육부장관 '임마누엘 주막페', 경찰청장 '프랭크 아페쿠' 등 20여명의 내빈과 어린이 포함 5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윤호의 사진과 '땡큐 코리아, 땡큐 윤호(Thank you Korea, Thank you Yunho!)'라고 적힌 현수막 앞에서 손을 흔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윤호는 지난 2013년 KBS <희망로드 대장정> 촬영을 위해 기아대책과 서부아프리카 가나로 떠나 봉사활동을 하며 기아대책과 인연을 맺고, 2014년 3월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으로 세운 유노윤호 교육센터가 20일 완공된 것.

팬클럽도 정윤호의 데뷔기념일이나 생일에 맞춰 후원금을 보내오는 등 활발히 동참했다고 기아대책 관계자는 밝혔다.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구승회 기아대책 기아봉사단원은 "교육 환경은 물론이고 먹을 것도 충분하지 않은 볼가탕가 지역에 '유노윤호 교육센터'가 세워져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200여명의 지역 아이들이 이곳에서 공부하고, 식사를 제공 받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기아대책은 편부모 극빈 가정 어린이 200여명을 선정해 한국 후원자들이 보낸 가방, 학용품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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