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길 한국양계농협 조합장<사진출처=한국양계농협 홈페이지 캡처>
[이뉴스투데이 이휘경 기자] 오정길 한국양계농협 조합장이 최근 불거진 '폐기물 계란 재활용'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한국양계농협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정길 한국양계농협 조합장이 최고 책임자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했다고 밝혔다.

오 전 조합장은 "소비자와 국민, 양계농가 조합원에게 머리 숙여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며 "이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하며 모든 책임을 안고 사퇴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양계농협은 계란가공공장에서 계란 껍데기를 갈아 만든 액체형 찌꺼기와 파란(깨진 계란)을 정상적인 계란과 섞어 식품원료로 만든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던졌다.

논란이 커지자 한국양계농협은 문제가 된 공장을 잠정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농협중앙회 역시 해당 공장에 대해 자금 지원 중단과 특별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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