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지난 26일 세종시어린이집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보육교사들의 결의대회를 세종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직접 나서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만들기 위한 어린이집 안전망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동학대 예방교육에는 세종시내 어린이집 165개소 교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해 최근 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사건 발생에 따른 사회적으로 심각한 우려 대해 보육교사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아동학대 방지와 부정행위 근절을 위한 보육교직원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아동권리 존중교육을 연 7회 200명에게 상시교육을 실시해 보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안심 보육 여건을 만들 방침이다.

현재 세종시 어린이집은 전국 평균 21%보다 3배 많은 72% 120개 보육시설에 CCTV가 설치돼 있지만, 올해는 추가로 50개 보육시설에 CCTV를 설치할 수 있는 예산이 확보돼 있어 모든 어린이 보육시설에 CCTV가 설치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혜영 여성가족과장은 "세종시 경찰서와 협력해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세종시 어린이집 165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심보육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을 통해 보육 실태를 연중 검점해 아동학대 방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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