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번째 정례브리핑 중인 이춘희 세종시장.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이춘희 시장은 28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서창지구 행복주택 건설, 100대 과제 등 공약 추진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이 시장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층에게 안정적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조치원읍 서창리의 1만6천㎡ 부지에 약 450호의 행복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난 1월 26일 행복주택 건설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시에서는 사업부지 제공, 공원․녹지 조성, 행정지원 등을 수행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택지조성, 주택건설․관리 등의 업무를 분담하기로 했다.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금년 말까지 행복주택 건설을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16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2018년 하반기부터는 입주가 시작되도록 할 계획이다.

행복주택 완공시 저렴한 임대가격으로 길게는 6년까지 계속 거주할 수 있어 8천여 명에 이르는 사회초년생 등 거주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젊은 계층 유입, 경제활동 증가, 전통시장 이용 증대 등으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전체 입주물량의 50% 범위 내에서 도시재생사업 등으로 발생하는 이주자들에게 우선 배정이 가능하여 순환식 조치원 도시재생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시장은 작년 10월 7일에 확정 발표한 100대 과제 추진상황과 100대 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일반공약 35개에 대한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먼저 100대 과제 대부분은 정상 추진중으로 이 가운데 완료과제는 재난피해자 지원센터 설치․운영, 명예 농업부시장 위촉, 첫째아이 출산 장려금 4배인상, 시장 주 1회 정례 브리핑, 희망인사시스템 전면 도입 등 총 9건이다.

금년도에 추진하는 주요 100대 과제로는 첫째, 금년 7월 시청사 이전에 따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현 시청 부지를 활용한 복합행정타운」조성계획을 3월까지 확정․발표하고,

둘째, 중앙행정기관 관련 협회와 단체들의 업무공간 제공을 위해 현 조치원 버스터미널 부지에「세종비즈센터」를 4월에 착공할 계획이며, 셋째, 세종시형 로컬푸드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중간조직(법인)」을 5월까지 설립하고,「로컬푸드 직매장」은 7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넷째, 소득, 주거, 교육, 건강 등 주요 복지 분야에 대해 세종시의 특수성이 반영된「세종시민 복지기준」도 금년 하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선거기간에 발표한 공약 중 100대 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일반공약 35개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을 1월말까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으로 추진일정은 다음과 같다.

2015년까지 완료되는 단기과제는 세종시형 안심마을 만들기, 도램마을 버스승강장 추가설치, 안전총괄기획관 신설 등 11개이며, 2016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완료되는 중기과제는 은하수공원-눌왕리 도로 개설, 하우스 농장 공동 선별장 개설, 체육학교 신설 등 엘리트 체육 육성 병행 등 13개이고, 세종 시정2기 이후에도 추진되는 계속과제로는 천안-청주 복선전철에 조치원선 신설, 봉암리 사격장 조기 이전, 도시방재연구센터 설립 등 총 8개이다.

다만, 당초 공약으로 약속했던 '기초연금 20만원 지원', '6세 이하 영유아 의료비 전액 지원', '스마트 교육 연구체험센터 설립' 등 총 3개는 중앙부처, 세종교육청 등 관계기관에서 추진불가로 통보해 옴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약에서 제외했다.

앞으로 100대 과제를 포함한 모든 공약의 효율적인 이행 및 관리를 위해 정례 브리핑 등을 통해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추진실적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시민․언론 등과 상시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시 자체적으로 매월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 부서별 성과평가 연계 등을 통해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끝으로, 이 시장은 "100대 과제를 포함한 모든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하여 우리시 비전인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을 좀 더 빨리 실현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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