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올해 1/4분기 중 금융거래증가액(금융자산운용규모)이 전분기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6일 1/4분기 중 자금순환동향을 발표하면서 1/4분기 금융거래증가액이 177.4조원으로 지난해 4/4분기(145.5조원)보다 31.9조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예금의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금융채 등 채권을 통한 자금조달이 확대되는 등, 지난 1/4분기중 금융부문의 자금조달규모가 전분기(49.7조원)보다 늘어난 94.6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기중 금융부문이 비금융부문(기업, 개인 및 정부)으로 공급한 자금은 39.5조원으로 전분기(54.8조원)보다 감소했는데 이는 국채 등 유가증권 투자는 늘어난 반면,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대출금이 대폭 줄어든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3월말 현재 비금융부문의 부채는 1777.6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48.2조원(2.8%) 증가했으며 개인부채 또한 680.8조원으로 전년말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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