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 일본인 인질 참수<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이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IS에서 고문을 당한 경험자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일본의 아사히 신문과 요미우리 신문은 IS에 인질로 잡혀 있다 풀려난 니콜라 에냉의 경험담을 보도했다.

약 10개월간 IS에 인질로 잡혀있다 지난해 4월 풀려난 프랑스 기자 니콜라 에냉은 인터뷰를 통해 "IS가 눈을 가리고 손을 묶은 채로 민가로 보냈다"며 "입고 있던 옷을 제외하고 결혼반지까지 모든 소지품을 빼앗겼다"고 밝혔다.

이어 에넹은 "처음 2주일간은 옆으로 겨우 누울 수 잇는 좁은 욕실에 갇혀 지냈고 이후에는 약 16.5㎡ 정도의 방으로 옮겨졌는데 많을 때는 20명 정도가 이곳에 수용됐다"고 언급해 충격을 줬다.

또한 "5~6명 정도의 대원이 AK-47 기관총을 들고 감시했다"며 "근처에는 항상 고문실이 있어 밤이면 누군가가 전기 고문이나 밤샘 구타를 당해 신음소리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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