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사람들로 붐비는 강남역. 오고가는 사람들 속,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각자의 마음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마주한다. 현대인의 병이라는 우울증부터, 요즘 연예인들이 많이 앓고 있다는 공황장애, 외상후스트레스, 트라우마, 지나친 스트레스 등 크고 작은 여러 가지의 문제들을 가지고 우리는 살아간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상처를 회복하는 능력은 사람마다 다르다. 또한 마음의 병이 신체의 병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어 초기에 상처를 잘 치료하고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역에 위치한 ‘맘편한 심리상담센터’의 여은경 소장은 “현대인의 마음의 병은 현실에서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과거의 ‘결핍’이나 ‘상처’에서 오는 증상”이라며 “당장의 증상을 약으로 완화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강남심리치료, 강남심리상담센터인 ‘맘편한 심리상담센터’에서는 심상치료기법을 통해 내담자의 과거로부터의 문제를 파악하고 ‘관계에서 오는 결핍 및 여러 심리적 문제들’을 치료하고 있다.

▲ 여은경 소장

심상치료기법은 내담자의 현재 마음상태 및 현실 문제를 과거로부터 주관적으로 경험하고 쌓아온 마음의 결과로 본다.

‘맘편한 심리상담센터’의 여 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상담사와 센터에 늘 상주하는 6명의 상담사들은 최근 우울증과 불안장애(강박증)등의 내담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특히 무기력감으로 등교거부를 하고 집에만 은둔해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상담문의가 늘고 있어 우려를 표했다. 부모님들은 무조건 학교를 보내야 된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아이들을 윽박지를 뿐 학교를 갈 수 없을 정도로 힘든 마음을 살펴주지 않아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맘편한 심리상담센터는 사행산업감독위원회 산하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민간 상담기관으로 연 천여회 이상의 도박대상자 및 가족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으며 성남 가정지원센터 및 양천 아이존 등의 부모교육 집단상담, 한성과학고등학교, 선일여중 등 학교상담, (사)한국 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상담실 인테리어

우리나라 국민들이 건강을 생각하고 ‘헬스’가 보편화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헬스’처럼 평소에 꾸준히 운동을 해야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듯이 알게 모르게 마음에 쌓인 찌꺼기를 꾸준히 없애줘야 심신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여 소장은 “마음속에 남아있는 찌꺼기를 청소하지 않으면 반드시 어딘가에서 반응하게 되어 있다”며 “초등학교 시절 경험했던 부모의 싸움, 따돌림 등으로 인해 나도 모르게 마음에 내재되어 있는 상처들이 방치돼 있다가 성인이 된 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상처들이 부부갈등, 대인관계 스트레스, 사회부적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을 상담에서 흔히 발견된다.

마음의 병 또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노년기의 외도로 인한 부부갈등 및 배우자나 가족의 자살 목격 후유증 상담도 주요 분야로 대두되고 있다.

맘편한 심리상담센터’는 2015년 새로운 비젼을 품고 있다. 기업이나 관공서의 상담프로젝트를 통해 지나친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직장인들을 만나고 상담하며 사회 속에서 인간관계에 지친 이들에게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맘편한 심리센터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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