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0회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모습.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 전동면 짚풀공예사업단의 공예작품이 전국공예대전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난해부터 세종시가 추진해 온 균형발전 주민제안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세종시 전동면짚풀공예사업단(단장 윤석운)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진흥회가 주관한 제3회 전국청소년환경미술대회․창작공예대회와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가 주관한 제30회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에서 13개 작품이 입선돼, 그중 일반부 대상(호롱불등잔)과 우수상(짚화병), 동상(둥구미)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종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짚풀공예 사업은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의 특수성을 살려 농촌문화를 바로 알리고 조상들의 오랜 전통을 계승코자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 운영 ▲전국명인 기술전수 ▲전국공모대전 참가 등으로 진행돼 왔다.

이와 관련해 세종시 전동면 짚풀공예사업단은 지난 2011년 전동면 짚공예 기능보유자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일환으로 설립해 지난해 시범적으로 균형발전 주민제안사업으로 선정, 본격적으로 짚풀공예사업을 추진해 왔다.

윤석운 단장은 "이번 주민제안사업은 세종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참여주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여서 매우 뜻 깊은 한 해가 됐다."라며 "짚풀공예를 전통문화 맥 잇기 사업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궁호 행정도시지원과장은 "균형발전 주민제안 시범사업을 통해 참여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을 최고의 성과로 꼽을 수 있을 것"라며, "앞으로 마을과 주민의 참여와 수혜가 가능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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