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독립된 규제기관으로서 제대로 된 심의·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는지 등을 지켜보겠다."

장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월성1호기 수명연장 심가에 감시가 필요하다면서 원안위 회의를 지켜볼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원안위는 15일 열리는 제33회 회의에서 월성1호기 수명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는 2009년 12월 30일 한수원이 주요기기 수명평가보고서 등 계속운전 신청을 한지 5년이 넘도록 심사를 해온 건으로, 원안위 설립 이후 최초로 실시되는 원안위의 수명연장 심사로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장하나 의원은 " 제33회 원안위 회의를 직접 방청할 계획"이라면서 "우리 국민은 세월호 참사를 통해 설계수명을 무리하게 연장한 노후시설이 얼마나 위험한지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 의원은 "원안위가 국민의 노후원전 안전성 우려를 고려하는지, 신청서류조차 제출받지 못한 위원들이 어떤 심도 깊은 논의를 하는지, 원안위가 독립된 규제기관으로서 제대로 된 심의·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는지 등을 많은 국민들과 함께 지켜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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