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최근 도청 간부를 대상으로 자신의 정책구상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소통행보를 보이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번엔 실무를 담당하는 경기도 북부청의 6급과 7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화에 나선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양주시 장흥면 송암 스페이스센터에서 열리는 경기 북부청 직원 워크숍에 참가해 3시간 동안 북부청 소속 직원 50여 명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 북부청이 실무를 맡고 있는 주무관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정 발전방안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굿모닝버스와 도로 등 북부 인프라, 통일 관련 사업, 경제실 소속 등 남 지사의 북부관련 도정 과제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진이 참석한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민선 6기 들어서 경기북부발전 정책이 도의 주요 정책과제로 선정되고, 예산과 조직개편 등 실제적인 지원이 계속되면서 북부청 내에서도 한 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라며 “실무자를 중심으로 도정 발전방안을 구상해 보자는 취지에서 워크숍을 마련하게 됐고 이를 접한 남 지사도 동참을 결정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행사가 민선 6기 핵심과제인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남 지사의 비전과 구상을 실무 담당자와 공유하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담당 실무자 간에도 칸막이를 허무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이날 40여분 동안 ‘북부와 함께 성장하는 경기 연리지’란 제목의 특강을 한 후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저녁식사를 함께할 계획이다.

남 지사는 지난 6일 경기도 간부 500여 명을 초청, 민선 6기 주요 정책 구상안에 대해 소개하는 주요 정책 토론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각 부서의 과장과 주무관이 내는 아이디어를 적극 받아들이고, 성과를 내면 반드시 평가받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하는 등 책임 있는 행정을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오는 15일과 16일 1박 2일에 걸쳐 ‘미래도시 경기북부 이야기’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과, 도지사와의 소통의 시간,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분임토의,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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