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2015년의 첫 분양시장이 마곡지구, 동탄2신도시 등의 인기 지역들을 필두로 본격 개장될 전망이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은 전국 1만494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간 1월에 공급했던 평균물량(6137가구)보다 2배 이상 많은 물량으로 지난해 신규 분양시장의 호조세와 '부동산3법' 통과가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도권 중 서울에서는 강서구 마곡동 '힐스테이트마스터' 119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전국 공급대기 물량의 28.8%인 4298가구가 공급된다. 시흥시 '시흥배곧호반베르디움3차' 1,647가구, 화성시 '동탄호반베르디움3차' 1695가구 등이 분양대기 중이다.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2차' 1153가구 등 총 1422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수도권에서만 호반건설의 분양 물량이 4495가구로 1월 가장 활발한 모습이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2855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공급한다. '천안신부동동문굿모닝힐' 2144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공급된다. 경북에서는 '경북도청이전신도시2차우방아이유쉘' 1086가구와 '구미강변코오롱하늘채' 822가구 총 1908가구가 공급된다. 이 외 ▲경남(1332가구) ▲대구(602가구) ▲충북(520가구) ▲강원(445가구) ▲부산(364가구) 순으로 신규분양이 진행된다.

주요 분양예정 단지를 살펴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A13블록에 ‘힐스테이트마스터’를 공급한다. 지상16층, 22개 동, 전용59~84㎡, 1194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신방화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몰, 김포공항, 이마트(예정), 이화의료원(예정)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게 위치한다.

호반건설은 동탄2신도시 A41블록에 '동탄호반베르디움3차'를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25층, 22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A 1074가구 ▲84㎡B 173가구 ▲98㎡ 448가구 등 총 1695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초•고교의 학교예정부지가 위치해 있고. 단지 북측으로는 신리천과 수변공원, 남측으로는 근린공원 예정부지가 바로 접해 있다. 대규모 호수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 환경을 갖췄다. KTX동탄역과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도 쉽게 접근 가능해 교통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역시 같은달 호반건설이 송도국제도시 RC1블록에 '송도국제도시호반베르디움2차'를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33층, 총 9개 동 1153가구로 구성되며, 호반베르디움 1차 1834가구와 함께 총 3천 가구에 달하는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7개의 타입별로는 전용면적 ▲63㎡A 404가구 ▲63㎡B 27가구 ▲74㎡A 121가구 ▲74㎡B 127가구 ▲84㎡A 93가구 ▲84㎡B 286가구 ▲84㎡C 95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단지에 인접해 있고, 단지 주변으로 송명초 외 3개의 학교 용지가 가까워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대우건설은 창원 감계지구 2B-9L에 '창원감계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지하2층~지상25층, 8개 동, 총 583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59㎡ 67가구 ▲72㎡ 262가구 ▲84㎡ 254가구 등 전 평형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감계지구는 체감녹지율 50%이상인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조성된다. 천주산과 조롱산, 작대산 자락에 위치해 배산임수 지형에 위치하여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인근 KTX창원역과, 마산역, 남해고속도로 북창원IC, 79번 국도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동문건설은 신부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을 통해 '천안신부동동문굿모닝힐'을 공급한다. 지하2층~지상32층, 23개 동, 전용면적 ▲59㎡ 626가구 ▲72㎡ 437가구 ▲74㎡ 633가구 ▲84㎡ 448가구 등 총 2,144가구가 중•소형아파트로 공급된다. 이 중 조합원분 약 800가구를 제외한 1,300여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가 가깝고,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천안종합버스터미널, 대전지방검찰청, 신안초, 천안중, 천안제일고, 단국대 천안캠퍼스 등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췄다.

▲ 1월 주요 분양예정 단지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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