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면식범 가능성 제기 <사진출처=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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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인천 한 주택가에서 발견된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의 신원이 확인된 가운데 용의자가 면심범일 가능성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됐다.

23일 인천남동경찰서는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발견된 여행용 가방에 담겨 있던 시신은 전모(71)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씨는 인근 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 20일 "잔칫집에 다녀오겠다"며 인천 부평구 자신의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틀이 지나도록 전씨가 귀가하지 않자 며느리가 22일 오후 1시 30분쯤 경찰에 가출 신고를 했으며, 이날 오후 3시 7분쯤 흉기에 찔려 숨진 채 정모(17)군에 의해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CCTV에서 남성이 할머니를 부축해 걸어가는 장면도 포착했으며, 한 매체가 입수한 영상에도 전씨와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서로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돼 면식범이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다.

이에 경찰은 빌라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도 분석하는 한편 전씨가 평소 버스를 이용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전씨가 발견 당시 소지하고 있던 버스카드로 사망 전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살해 동기로 금전 문제나 원한 관계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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