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길레라가 만든 실망(失望)과 환호(歡呼)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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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길레라가 만든 실망(失望)과 환호(歡呼)의 무대
  • 이뉴스투데이
  • 승인 2007.06.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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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과24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Christina Maria Aguilera)의 첫 내한공연 '백 투 베이직스 투어 인 서울(Back To Basics Tour In Seoul)'은 실망(失望)과 환호(歡呼)의 무대였다.
▲     © 이뉴스투데이-b4h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3일과 24일 이틀간 펼쳐진 미국의 팝 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첫 내한공연에 관객들은 첫날과 다름없이 둘째 날도 70분 가량을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첫날의 지각사태가 "현재 그의 뱃속에 든 아기를 위한 기도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도되었던 이유에서인지 별다른 동요는 보이지 않았다.
▲     © 이뉴스투데이-b4h

'Back to Basics(기본으로 돌아가다)'라는 제목으로 시작한 90분간의 공연은 임신 3개월로 알려져 있음에도 공연장을 찾은 1만 4천여 명의 팬들을 열광 시키기에 충분했다.
 
아길레라의 무대 매너와 공연 내용 그리고 유연한 춤사위와 무대 위를 뛰어다니는 열정은 관객들에게 "내용면에서 세계 최정상 팝 디바 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적인 스타답게 팬들과의 시간 약속도 잘 지켰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걸 아는지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서~울'이라 인사하며 객석을 향해 큰절을 두 번이나 하는 모습도 보였다.
▲     © 이뉴스투데이-b4h

지각 공연의 비판도 있지만 복고와 현대를 조합한 컨셉트는 만점에 가까웠다는 평가를 받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팬들은 늘 그러했던 해외 스타의 무례함에도 공연 내내 열화와 같은 환호와 성원을 보냈다. 그런 모습이 더 안타까워 보이는 건 무슨 이유에서일까?
 
아길레라 스스로 내걸었던 'Back to Basics(기본으로 돌아가다)'라는 "제목처럼 기본을 지키는 톱 스타를 바란다"는 한 관객의 말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김상태 기자>snoopy@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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