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수원대학교 U-city 보안감시센터는 중동권 주한대사관의 요청으로 오는 17일 오후 수원대학교 U-City 센터 및 데모시스템 설치 현장에서 통합보안 및 국경선 감시시스템 시연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에는 브라질,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대사 및 국방무관 등이 U-City 센터로 방문할 예정이다.

KOTRA 중동본부에서 지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에서 개발된 UAV(Unmanned Aerial Vehicle, 무인항공기) 시스템과 연동하여 침입자 탐지 시 자동으로 무인기가 출동하여 실시간으로 침입자 영상을 전송하여 추적하는 첨단 시스템 등을 시연하며 한 차원 높은 통합 보안시스템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11월, 수원대 U-city 보안센터(CUSST)는 방산교역지원센터가 주관한 ‘장력을 이용한 외곽보안울타리 시스템’ 시연회에서 10개국 해외바이어와 칠레 경찰청 총 책임자들로부터 ‘완벽한 보안시스템’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시연회에서 소개될 침입탐지기술 ‘장력을 이용한 외곽보안울타리 시스템’은 수원대 CUSST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성과이다.

이 시스템은 포스코 및 국토해양부 보안울타리 공개입찰에서 공개성능평가(BMT)를 통하여 최고점으로 채택되어 3년간의 현장운용을 통하여 유지보수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성능 및 실질적인 비용 면에서 탁월성을 입증 받았다.

현재 수원대 보안감시 센터는 (주)세렉스가 진행하고 있는 이라크 내무부 및 국방부에서 요청한 통합 보안시스템 구축사업(20억불 규모) 및 공항통합 보안사업에 대한 기술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주)세렉스는 U-City센터와 공동으로 장력 시스템 제품을 상용화한 국내 중소기업이다.

수원대학교의 CUSST는 지역 내 보안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보안산업에 대한 연구를 위해 설립한 곳이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지원 사업으로 시작한 CUSST는 산학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보안 분야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술이전과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지역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학협동 교육체계를 구축한 우수한 재원을 양성하고, 이들을 다시 지역기업이나 관련 산업에 보내 선순환하고 있다.

CUSST센터장 장성태 교수는 “CUSST의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감사함과 자부심을 가지고 이번 행사를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