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산림청은 10~11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아세안 산림장관 특별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11~12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와 관련해 열리는 행사로, 아세안 10개국의 산림부처 장·차관, 아세안사무국 사무총장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는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10개국이다.

산림장관 특별회의에서는 아세안 지역의 산림재해 공동대응과 AFoCO(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확대 설립을 내용으로 하는 ‘한·아세안 산림장관 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산림재해 공동대응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10년간 산불대응 교육훈련, 산불 훼손지 복원 등 아세안 지역의 산림을 보전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AFoCO는 아시아 지역의 산림 녹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기구로,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 등 11개국의 참여로 2011년에 출범했다.

2016년까지 회원국을 서남아시아, 동북아시아, 중앙아시아까지 확대,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와 기후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이번 한·아세안 산림장관 특별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들과 실질적인 산림협력이 될 수 있는 장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산림장관 특별회의는 10일부터 11일까지 고위급회의, 양국간 개별 회의와 양해각서 체결, 장관회의에 이은 산림장관 선언문 채택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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