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친환경농산과 직원 15명이 폭설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청 제공>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최근 대설·강풍으로 충남 서북부 지역 농업시설물 피해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가 응급복구 지원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 3∼6일 서산·태안 28㎝, 당진·보령 20㎝ 등 도내 평균 적설량은 15.2㎝로 나타났다.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는 587호로, 피해 면적은 156.31㏊, 피해액은 54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설물별로는 비닐하우스 346농가 411동 10.41㏊, 인삼재배시설 136농가 109.06㏊, 축산시설 28농가 48동 1.27㏊, 기타 농업시설 77농가 33.57㏊ 등이다.

따라서 도는 지난 3일부터 3일 동안 피해지역에 대한 현지 조사를 시행했으며 쌓인 눈 위에 또다시 내리는 눈이나 눈 녹은 물로 인한 습해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5일에는 안희정 지사가 서산 지역 폭설 피해 현장을 방문, 현황을 살피고 복구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8일에는 도 친환경농산과 직원 15명이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도는 앞으로 피해 현장에 대한 정밀조사를 시행한 뒤 복구비를 지원하거나 복구 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대설 피해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복구 지원과 함께 조속한 피해 조사를 통해 복구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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