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오는 12월 16일 오후 2시 ‘2014년 BM 특허 설명회’를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 대회의실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게임분야를 대상으로 미국 Alice 판례 분석·국내영향 검토, 국내 특허법 개정 동향, 국내·외 게임관련 저작권 분쟁사례, 게임분야 특허출원 전략 등에 관한 주제로 열린다.

이번 BM(Business Method) 특허 설명회는 BM 특허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게임 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가비는 없으며 현장에서 발표 자료집·2014년 개정판 BM 특허 길라잡이를 배포할 예정이다.

최근 세계 게임 산업은 비디오게임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국내 게임 산업은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특허출원도 온라인·모바일게임 분야는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4년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보면 2013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0.3% 감소한 9조7198억원에 그쳐 성장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하듯 게임분야 특허출원도 2013년의 경우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위축된 국내시장을 타개하기 위해 국내 기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했으나 모방게임 등장·특허침해 피소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일부 기업을 제외한 게임업계는 지재권 전담인력 부재, 정보 부족·대응능력 부족으로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특허청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실천 전략으로써 이번 설명회에서 게임업계에 실효적 정보를 제공하고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 게임업계의 특허창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연호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이번 설명회가 우리 게임업계가 갖고 있는 고유의 기술력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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