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은 8일 문화재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신고할 수 있는 ‘문화재 스마트 모니터링’ 서비스를 오는 1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문화재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신고할 수 있는 ‘문화재 스마트 모니터링’ 서비스를 오는 12월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안드로이드용)을 이용, 문화재 현장에서 안전 제보, 방재 모니터링, 훼손 신고, 안내판 오류 등 문화재와 관련된 종합적인 신고 기능을 제공하는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재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화재 스마트 모니터링’ 서비스는 현재 문화유산 탐방과 해설 안내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앱,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에 탑재돼 제공된다.

앞으로 문화유산 탐방 과정에서 발견된 문화재 안전·방재·훼손 등 문화재 현장의 문제를 신고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앱)’는 ▲문화유산 탐방설계 ▲문화유산 해설안내 ▲문화재 건의신고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신고된 내용은 국민신문고와 연계, 담당 공무원에게 전달되고 검토 과정을 거쳐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취해진다.

국민이 문화재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한 신고는 현장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신고자의 의도와 피해 상황을 판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국민이 폭넓게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우리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노력한 우수 신고자에 대해 포상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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