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사진출처=S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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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주나(서은채 분)가 현수(최정윤 분)에게 도움을 청했다.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2회에서는 주나가 현수에게 찾아가 영인(사희 분)이 가짜 딸이고 모든 일을 복희(김혜선 분)와 함께 꾸며왔다는 얘기를 다 털어놓으며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나는 오래 전부터 복희의 손에서 놀아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에게 현수가 가지고 있는 회사 기밀을 훔치게 하고, CCTV 영상을 재복(임하룡 분)과 서준(이중문 분)에게 보내 폭로한 것도 다 복희가 한 짓이라는 것을 아게 되자 주나는 분노와 배신감이 차올랐다. 

이에 영인이 세란(유지인 분)의 사무실로 찾아가 영인의 가짜딸 행세를 폭로하려고 했지만 이 일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사실에 세란에게 버림 받는 것을 두려워 한 나머지 그대로 발길을 돌렸다.

주나는 이어 현수의 일터를 찾아가 눈물을 흘리며 "살려주세요, 강회장한테 뒤통수 맞았어요"라며 도움을 청했고, 주나의 걱정들을 짐작한 현수는 "내가 도와줄게요"라며 "그러려면 나에게 전부 다 이야기 해야해요. 강회장이 당신한테 무슨 짓을 시켰는지"라고 말했다.

이에 주나는 "복희 아줌마가 우리 엄마 딸로 가짜를 데리고 왔어요"라며 "우리 엄마 천륜 그 아줌마가 끊어놨어요"라고 고백했다.

현수는 "유전자 검사 결과는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묻자, 주나는 "복희 아줌마가 조작한 거다. 처음부터 진짜는 없었다"라고 답했다.

현수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 하나뿐인 엄마가 평생 찾은 딸을 당신 손으로 막을 수 있느냐. 당장 대표님한테 가서 털어놔라"며 나무랐지만, 주나는 "복희 아줌마가 이 모든 것을 내가 꾸민 것으로 만들어놨다"고 못하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청담동 스캔들>은 최근 친딸을 바꿔 치기한 음모가 드러날 듯 말 듯한 전개로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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