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LX대한지적공사가 국토정보화시대를 주도할 국가공간정보 허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내년 6월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새로운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20일 LX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공간정보관련 3법의 공포로 한국국토정보공사 출범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국토현황조사, 공간정보 표준화, 품질인증 등 공적 서비스와 사업 확대를 위한 관련법률 시행령 제·개정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라는 새 사명은 국토정보화시대를 주도할 공사의 공적기능 확대와 미래비전, 변화된 위상을 담고 있다. 특히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공사의 이름에 '정보'가 들어가는 최초이자 유일한 기관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LX공사는 설명했다.

LX공사는 사명 변경의 이유로 '개발'에서 '생태·환경'시대로, 다시 '정보화시대'로 나아가는 역사적 대변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공사의 새로운 100년과 국가의 신성장동력창출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부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측량 및 공간정보 시장의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을 국가 과제로 추진함에 따라 시대적 요구에 선도적으로 부응한다는 것이다.

▲ LX공사 전주 본사사옥 [사진=LX공사]

사업 범위도 확대된다. 기존 지적측량 사업 외에 공간정보체계 구축 지원과 연구, 기술개발, 표준화, 교육사업, 국제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공간정보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민간이 하지 못하는 인재양성과 해외 공간정보시장의 동반 개척은 물론 민간과 상생을 통한 지적측량시장 활성화 등도 중점 추진한다. 공간정보산업의 맏형으로서 국가공간정보산업을 진흥시키고, 전북혁신도시를 공간정보의 글로벌 메카로 발전시키는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고도화 기술 개발, 공간 빅-데이터 구축 사업 참여 등 국토정보 인프라 구축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새로운 사업 환경 및 실행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이밖에 직원연수과정에 △공간정보 전문인력 양성과정 확대 운영 △빅데이터 전문 관리인력 채용 △데이터 분석 전문가 내부양성을 위한 자격검정 지원 △정보보안 확대 운영 등을 신설해 역량 강화를 꾀할 계획이다.

LX공사 관계자는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공적기능 강화와 공간정보산업 발전 기여로 국가 공간정보 체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사명 변경을 통해 정보화시대의 꽃을 피우고, 국가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역사적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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