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편도욱 기자] 서울시에 전기버스가 도입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초미세먼지 감축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택시에 이어 전기 시내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공해 유발이 심한 건설 중장비 차량의 운행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전기버스 도입에 앞서 지난 9월부터 전기택시를 이미 도입한 상태다. 이번 서울시의 전기버스 도입은 전기택시 도입의 후속조치로 마련된 것이다.

지난 8월 29일 서울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생산하는 전기차 'SM3 Z.E.' 10대를 활용해 내년 4월까지 전기택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이 전기택시 도입에 이어 전기버스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서울시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18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현재보다 20% 줄인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전기버스 도입은 이러한 맥락에서 진행되는 것.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1999년부터 기존 경유버스를 CNG버스로 바꾸기 시작해 2012년 100%(7896대)를 달성했다.

CNG 버스의 경우 질소산화물(NOx) 등의 배출량이 경유버스와 비교해 10분의 1 수준이며, 전기버스 교체를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더 낮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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