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고려사이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박승봉 기자]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김중순)에서 오는 25일 ‘한국어와 한국문화 세계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세계인을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5개 언어로 제작하여 무료로 교육하는 ‘바른 한국어’의 성과와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럼타워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될 계획이다. 1부에서는 지난 1년간 ‘바른 한국어’를 활용한 한국어교육 성과를 보고하고, 2015년도에 론칭할 2단계 프로그램인 한국문화 콘텐츠 ‘Way Back into Korea’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터키, 베트남, 러시아 등 유수한 대학의 한국어학과 교수가 각 국가에서의 한국어 교육 현황과 ‘바른 한국어’ 활용 사례 및 앞으로의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해외 한국어 교육전문가의 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바른 한국어’는 고려사이버대학교의 설립이념인 ‘창조’와 ‘봉사’를 실현하고 사회공헌을 실천하고자 전 세계인을 위해 제작된 무료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국 남부에서 35년간 문화인류학과 교수이자 이주자로서 살아온 김중순 총장이 세계인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바른 한국어’ 프로그램에 평생의 지식과 경험을 담았다. 인디언과 세계 기업 문화를 연구한 김총장은 세계화의 미래를 ‘바른 한국어’ 콘텐츠에서 찾고 있다. 김 총장은 남기심 전 국립국어원장을 비롯한 국어학자와 문화연구자들을 직접 섭외하거나 외국에서 한국어 교육자들을 초청하는 데에도 주저함이 없었다. 김 총장은 ‘바른 한국어’를 소개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교 외국어대학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이 단계별로 진화하는 ‘바른 한국어’ 프로그램 콘텐츠의 질로 나타난다.

2013년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버전으로 시작한 ‘바른 한국어’는 계속 진화중이다. 현재 1급부터 4급까지 단계별로 체계화된 강의를 제공하고 있고, 모든 과정을 마치면 한국어능력시험(TOPIK) 3.5급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스페인어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남미의 한류 바람을 ‘바른 한국어’에서 이어갈 것이다. 스페인어 수업은 주한 온두라스 대사의 부인이자 온두라스 한국인 이민1호 송봉경 태권도사범의 딸인 송이벳씨가 강사로 참여하여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바른 한국어’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접속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PC과 모바일로도 지원된다. 나아가 지난 5월에는 구글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와 협약을 체결하여, ‘바른 한국어’에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장했다.

‘바른 한국어’는 현재 112여개 국적의 학습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부 중이고, 네이버 TV캐스트(tvcast.naver.com/cukkorean)에서도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유튜브(www.youtube.com)의 경우에는 총 10만여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 세계화 포럼’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오후 2시에 진행된다. 포럼에 참석하려면 전화(02-6361-1963)나 이메일(choco1001@cuk.edu)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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