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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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이케아는 "회사가 미국 등에서 12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세계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며 "또 국내 진출을 앞두고 최근 개설한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를 보면 지난해 연간보고서에서도 동해를 일본해로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케아의 연간보고서는 주요 국가에 이케아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책자다.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해 논란이 되자 이케아 측은 "교육용 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자료가 아니다"라고 소개하며 판매해왔다고 주장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을 싸늘하다.

이에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 이 지도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며 "이케아 본사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케아 한국 홈페이지에 표기된 가격이 해외의 사이트에 비해 2배가량 비싸게 책정돼 논란이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케아 한글 패치'로 올라온 글에는 "TV 장식장의 한국 가격은 44만9000원이지만 현지 가격은 211달러(한화 23만2000원), 킹 사이즈 침대의 한국 가격은 35만9000원 현지 가격은 179달러(한화 19만6864원)"이라고 게재했다.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이없다", "한국 국민들이 바보로 보이냐?", "왜 동해로 단독표기는 못하나?", "정 떨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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