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박성현 박사

[이뉴스투데이 김지윤 기자] <별에서 온 그대>의 드라마 인기를 비롯한 K-Pop 스타들의 눈부신 해외 활동은 이른 바 한류 3.0시대의 정점을 찍고 있다.

한국대중문화계는 한국드라마와 K-pop의 인기를 생활양식, 전통문화 등 한국문화전반으로 확대하겠다는 이른 바 한류 3.0 시대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류 1.0과 2.0의 정의가 한류의 붐을 이끌어가는 특정 장르의 인기라고 한다면 시간이 흐르며 현재 한류 3.0은 또 다시 특정 장르의 인기로 규정된다.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마이너한 문화콘텐츠가 부상하고 K-Drama, K-Pop 등 한류 1.0과 2.0을 주도했던 문화콘텐츠가 새롭게 해석되며 또 한 번 한류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또한,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문화 CT의 결합이 만들어 낸 새로운 유형의 문화콘텐츠가 한류 3.0을 대표하고 있다.

현재의 정의는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를 개발하고 육성하며 한류 3.0시대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한류 3.0 시대를 맞은 우리들의 자세는 무엇일까?

한국대중문화산업계의 선순환적 생태계 환경 조성에서부터 그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소외되었던 장르에 대한 투자, 불법복제물 유통 근절, 그리고 공정한 유통사와 제작자 간 수익의 배분, 또 제작 인력에 대한 처우개선과 창조인력 양성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

물론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민간과 정부 부처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왔던 정책들이 업계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좋은 인재들이 이 분야에 투신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함은 물론 실패하더라도 이를 자산삼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들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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