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궁 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경희궁자이가 업계 최초로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특화 설계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은 이달 중순 분양 예정인 '경희궁 자이'에 한국형 동출입구 특화설계인 '마당'과 '마루'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마당과 마루는  전통 한옥 구조에서 안채로 들어가기 위한 대표적인 사이공간으로, 외부와 실내공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완충 역할을 한다. 경희궁자이에서는 이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이 소통하는 '소통공간'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 경복궁 자이 돌출형 동출 입구 [사진=GS건설]
마당형 동출입구는 1층 주동 현관 앞에 야트막한 담장으로 둘러쌓인 작은 외부 공간을 마련해 나무 그늘에서 쉬면서 소통할 수 있는 단독주택의 마당 느낌을 재현했다. 또한 필로티 공간을 활용해 넓은 대청 마루와 같은 공간이 있어 외부 조경을 감상하면서 이웃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경희궁자이는 단지 앞쪽으로 한양도성 둘레길과 이어지고 경희궁, 덕수궁, 경복궁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인접한 입지적 특징을 살려, 전통미가 살아있는 독창적인 외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GS건설은 향후 한국형 동출입구로 특화 설계된 마당과 마루 설계디자인을 저작권 등록한 후 경희궁자이를 시작으로, 대규모 랜드마크 단지에 선별 적용할 예정이다.

조승완 GS건설 경희궁자이 분양소장은 "경희궁자이는 대한민국 행정, 문화, 비즈니스의 중심이자 왕조의 기운이 서린 명실상부한 4대문 마지막 명당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단지"라며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의 편리함이 공존하는 주거공간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궁자이는 GS건설이 서울 서대문역 북서측 지역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대 15만2430㎡ 규모의 돈의문 1구역을 개발해 짓는 도심 직주근접형 단지이다. 지상 10~21층, 30개 동, 총 2533가구로, 4대문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총 4개 블럭으로, 전용면적 33~138㎡ 규모의 아파트 2,415가구와 계약면적 69~107㎡ 규모의 오피스텔 118실로 구성된다. 이 중 1블럭 임대(496가구)와 오피스텔(118실)을 제외한 2~4블럭 1085가구가 오는 21일경 일반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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