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올해 서울 및 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의 최대 화두 지역은 서초구와 위례신도시, 그리고 동탄2신도시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최근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 완화책으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청약제도 개편으로 청약 경쟁률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분위기에 따라 이 지역들의 인기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는 교통·학군·편의시설 등 탄탄한 인프라로 대기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위례·동탄2신도시는 신도시 중 개발호재가 많고 저렴한 분양가로 실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이 세 지역은 분양 족족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고 있다.

실제로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가 평균 경쟁률 71.6대 1을, ‘아크로리버파크2차’는 평균 17.4대 1을 기록하며 전 가구 1순위 마감했다. 위례자이는 평균 139대 1로 2006년 판교신도시 이후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 역시 평균 11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 힐스테이트 서리풀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서초꽃마을5구역을 개발한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을 오는 6일에 1~2순위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2층, 63빌딩 규모와 맞먹는 연면적 14만8761㎡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로 건립된다. 아파트 및 업무•상업시설로 구성되며, 아파트는 10층과 22층, 2개동, 전용면적 59㎡, 11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여의도공원(약 22만9539㎡) 두 배 크기인 54만여㎡의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특히 단지 북쪽과 동쪽에 공원을 조성해 인근 서리풀공원과 연결할 계획이어서 개발 완료될 경우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위례신도시 A2-2블록에 공공분양 아파트 ‘위례자연앤자이e편한세상’ 1413가구(전용 51~84㎡)를 이달 분양한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시공을 맡았다. 위례신도시 핵심지역인 휴먼링 안에 있어 입지가 좋다. 경전철인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이 가깝다.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구 신사역까지 연결되는 위례신사선은 2021년 개통 예정으로 11개 역이 신설된다. 전용 84㎡형에는 대형 주방공간과 안방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이 마련된다. 59㎡ A타입의 경우 소형임에도 2개의 욕실과 드레스룸이 들어선다.

금강주택은 빠르면 12월에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A19블록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를 분양한다. 전용 84~114㎡ 252가구로 구성된다. 중앙공원인 약 21만㎡의 센트럴파크가 단지와 맞붙어 있다. 때문에 대부분 동호수에서 영구 조망권을 확보한다. 이 단지는 KTX 및 GTX, 광역 버스 등이 집결되는 ‘동탄 복합환승센터’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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