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15번째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의 모습.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이 30일 오전 10시, 열 다섯번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주민주도형 지역 활성화 계획ㆍ시행'을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현재 예정지역과 읍면지역간의 균형발전 요구가 분출함에 따라, 낙후된 읍면지역에 필요한 개발 사업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한 종합적인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를위해 2013년부터 '주민참여 도시디자인 학교'를 운영, 도시재생사업의 의미와 필요성, 주민참여 개발사업의 성공 및 실패사례를 시민이 직접 체험해 판단할 수 있도록 주민 개발역량 강화를 지원해 오고 있다.

그 간 세종시는 주민참여 도시디자인 학교 운영 등을 통해 이미 조치원읍, 부강면이 농림부의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대상지역으로 확정된 바 있으며, 조치원읍 활성화 사업(100억)은 금년말까지 기본계획을 주민대표인 추진위원과 총괄계획가 자문으로 확정하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부강면 활성화사업(60억)은 2015년 주민참여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디자인 학교의 주민 참여도와 중심성 지수(공공․ 민간의 서비스업 시설수 등) 등을 근거로 전의면을 2016년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공모신청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내년 2월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지원과 현장포럼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계획서를 작성해 농림부 공모를 신청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내년 하반기에 2017년도 공모사업 대상지를 선정하는 등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이 지속되도록 할 계획"이며, "앞으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주민주도형 지역 활성화 사업이 나머지 읍면지역까지 확대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모델로 정착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주도형 지역 활성화 계획'이란, 지역주민이 개발 필요성과 개발사업의 요인들을 발굴하고,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주민이 직접 개발계획의 수립에 참여하는 상향식 개발방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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