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패대기 시구, 아빠가 야구 감독인데 민망함에 메롱…과거 발언 눈길 "내가 가면 진다"

[이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애프터스쿨 유이의 '패대기 시구'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LG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 유이가 시구자로 등장했다.

유이는 김성갑 넥센 2군 감독의 딸로 이날 홈팀 넥센 유니폼을 입고 시구에 나서 늘씬한 몸매에 뛰어난 미모로 보는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마운드에 오른 유이는 "중요한 경기에 시구를 하게 돼 무척 떨리고 긴장된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시구를 보여드리겠다"며 "넥센이 우승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이가 힘껏 던진 공이 그대로 땅에 내리 꽂으며 이른바 '패대기 시구'가 되고 말았다. 이에 유이는 다소 민망한 듯한 표정으로 혀를 내밀었다.

앞서 유이는 지난 2013년 8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 출연해 "내가 아빠한테 가면 꼭 야구가 진다"며 "이건 내게 정말 큰 징크스다. 이번엔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은바 있었다.
 
이날 목동구장은 유이 패대기 시구로 화제를 모았지만 경기에서 넥센은 LG에 2-9로 패배해 아쉽게도 유이의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유이 패대기 시구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이 패대기 시구, 패대기도 귀엽다", "유이 패대기 시구, 정말 징크스네", "유이 패대기 시구, 아빠한테 레슨 좀 받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