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편도욱 기자] 올해 부산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받던 삼성물산의 ‘래미안 장전’의 흥행성공 예감이 고조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장전 모델하우스는 주말 3일 동안 약 4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인 금요일에는 1만여명이 찾았으며, 주말에는 각각 1만5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바깥에는 떴다방 업주들이 미리 나와 명함을 돌리고 있었다. 한 떴다방 업주는 “모델하우스 오픈 전에 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 자리잡고 천막을 칠 수 없을 정도로 이런 현장은 다시는 없을 것 같다”며 “입지와 브랜드가 워낙 좋다 보니 층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청약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인파로 인해 삼성물산은 건설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으로도 분양상품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를 오픈한 상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지하철 1호선 연산역 7번 출구에서 약 400m 떨어진 곳(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1123-1번지)에 마련돼 있다. 청약일정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 31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내달 6일이며, 계약기간은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9월 예정이다.

삼성물산의 분양 관계자는 “오픈 전 실시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인해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보다 더 많은 방문객들로 인해 혹시나 불편을 드릴까봐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장전은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된 1938가구(임대 114가구 포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 333가구 ▲84㎡ 923가구 ▲101㎡ 8가구 ▲114㎡ 120가구 등 총 13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850만~1060만원대 정도로 층에 따라 다르며 중도금(60%) 전액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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