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최근 5년간 철도건설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인명피해자 총 89명 중 절반 이상이 사망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0~2014년 8월) 동안 발생한 안전사고 인명피해자 총 89명 중 45명(50.6%)이 사망했다.

이 기간동안 철도건설공사 중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76건으로, 연평균 15.2건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인명피해자 중 부상자수는 2010년 19명에서 올해 6명으로 매년 감소했으나, 사망자수는 매년 10.5명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노근 의원은 "인명피해자 중 50%이상이 사망자인 것으로 볼 때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정도가 심하다"며 "건설현장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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