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명품 스릴러 '나를 찾아줘'가 개봉 1주차 전세계 박스오피스 및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강력한 흥행 독주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할리우드의 명장 데이빗 핀처 감독이 연출한 '나를 찾아줘'는 개봉 4일만에 북미지역에서 4078만 달러 수입을 거둬들였다. 이로써 3일 연속 전세계 박스오피스 및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나가게 됐다.

특히 북미뿐 아니라,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독일, 멕시코, 브라질, 홍콩, 스웨덴, 네덜란드, 노르웨이, 그리스, 스위스,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핀란드 등 16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올해 전세계 개봉 스릴러 작품 중 흥행 1위 기록이다. 올해 개봉한 '트렌센더스'(오프닝 481만, 개봉 4일 1188만 달러), '인 투 더 스톰'(오프닝 652만, 개봉 4일 1904만 달러), '메이즈 러너'(오프닝 1126만, 개봉 4일 3437만) 등을 이미 뛰어 넘었다.

또 '나를 찾아줘'는 데이빗 핀처 감독의 역대 작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이전 작품 오프닝 기록은 '패닉룸'이 기록한 3,005만 달러,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2,685만 달러, '소셜 네트워크'가 2,244만 달러 순이다.

'나를 찾아줘'는 평단과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로튼토마토에서 92%, IMDB에서 87%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데이빗 핀처 감독의 최고 흥행작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기록한 1억2,750만 달러를 제치고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북미에서는 전세계 흥행 스릴러 '셔터 아일랜드'와 유사한 오프닝 스코어로 2014년 최고의 스릴러를 넘어서 역대 스릴러의 역사를 새로 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난 10월 개봉한 영화 '그래비티'가 세계 유수 영화제 극찬 이후 입소문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것과 흡사해 '나를 찾아줘'의 흥행에 힘을 싣고 있다.

한편 '나를 찾아줘'는 결혼 5주년을 앞두고 아내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가 갑자기 사라지고, 그녀를 찾아나선 남편 ‘닉’(벤 애플렉)이 전 국민이 의심하는 용의자로 몰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추적 스릴러다. 제52회 뉴욕영화제 개막작 선정, 전미 박스오피스 1위, 개봉과 동시에 전세계 16개국 박스오피스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국내에선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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