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최교진 교육감의 핵심공약인 학교혁신을 위한 교원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고자 홈페이지 기능을 부분 개편했다.

이는 시교육청이 그 동안 학교와 관련 없는 안내, 지자체 홍보 등의 무조건적인 이첩공문들이 교원들의 잡무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이뤄 진것으로 보인다.

우선, 교육현장과 관련성이 없는 불필요한 행정사항을 교사들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게시판인 ‘교직원업무경감 톡톡’이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je.go.kr) 열린교육감실에 개설・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이 게시판은 통해 교육활동을 저해하는 공문, 이메일 등에 의한 지시사항, 각종 자료 요구 등을 접수받고 동일한 사례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즉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유관기관 등으로부터 접수되는 홍보 및 각종 대회관련 안내들은 홈페이지의 교육마당의 ‘각종대회 및 행사안내’를 통해 의무적으로 공개해 학생・학부모 및 교사들과 관련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홍용표 행정과장은 “이번 불필요한 공문을 신고하는 게시판 개설을 시작으로 교육현장의 교원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실천 가능한 다양한 개선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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