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정몽규 회장이 포니정재단을 통해 음악꿈나무 키우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월 26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는 총 상금 5천만 원로 국내최대규모의 ‘포니정재단과 함께하는 제2회 영창뮤직콩쿠르’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시상식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음악꿈나무들의 탄생을 알리는 자리로, 이수정, 추민경양은 중학생에 해당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중•고등부 및 일반부 참가자 모두를 제치고 대상을 차지해 ‘음악 신동’의 탄생을 알렸다.

‘영창뮤직콩쿠르’는 대한민국 클래식의 대중화와 아름다운 예술인 육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정몽규 회장의 부친인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뜻을 기려 설립된 포니정재단이 영창뮤직과 이 대회를 공동개최하고 있다.

‘제2회 영창뮤직콩쿠르’는 지난 8월말 중국 예선을 시작으로 총 18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9월 25일 본선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9월 26일 시상식에는 중국인 참가자 2명을 포함해 총 4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각 부문별로는 색소폰 이수정(홈스쿨링), 클라리넷 추민경(경희여중 1학년), 피아노 최영선(서울대 2학년)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창뮤직콩쿠르’는 국내 단독 음악 콩쿠르 기준으로 최고 수준인 총 5천만 원의 장학금이 상금으로 주어졌으며, 중국출신 연주자들에게도 참가기회를 제공해 한중 음악교류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 했다.

정몽규 회장은 2006년 영창악기를 인수하며 음악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여준 바 있으며, 사내에서는 매월 ‘로비콘서트’를 개최하여 직원들에게, 현악4중주, 금관5중주, 소프라노 등 클래식에서부터 국악, 탱고, 인디밴드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공연을 선사하는 동시에 다양한 연주자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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