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최근 중국으로 진출해 인기를 얻는 한류 브랜드가 늘고 있다.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로 한류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되면서 치킨 브랜드, 라면, 의류 등 중국 내 한류 브랜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런 인기 한류 드라마 덕분에 중국 내 한류 열풍은 여전히 거세게 불고 있는 추세다. 특히 치킨 프랜차이즈가 중국에 상륙하면서 중국에서 치맥을 즐기는 문화가 형성됐고, 이는 한류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문화를 따라 하려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 <사진제공= 구노포차>
한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포차 역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에서 남녀주인공이 만나 자주 술잔을 기울이는 장소로 등장하는 포장마차가 중국 한류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 이런 이유 때문인지 이미 중국에 진출한 프랜차이즈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 중국 길림성 훈춘에 1호점을 오픈한 ‘구(舊)노(路)포차가’는 얼마 전 중국 연길에 2, 3호점을 연달아 오픈해 한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또 앞으로 4, 5호점 오픈을 예정하고 있어 당분간 중국 내 한국 포차의 인기를 주도할 전망이다.

한국 70~80년대를 골목과 거리를 재현한 복고풍 포차 프랜차이즈 구노포차는 현재 국내에는 90여 개 점포가 분포돼 성업 중이다.

국내에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포장마차로 인기를 누리는 포차 브랜드가 중국에서도 한국의 옛스러운 거리 풍경과 과거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화제를 불러 모은 것이다.

구노포차(www.gunopocha.co.kr) 관계자는 “중국 진출에 성공 신호탄을 쏘아 올린 구노포차에 예비 창업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지속적으로 점포를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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