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편도욱 기자] 우편을 통한 마약, 총포류 유입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되고 있다.

25일 국회 정호준의원에 따르면 우편으로 운반되는 마약류는 2011년 89건에서 지난해 195건로 2년 사이 무려 두배가 넘게 적발됐다. 총포류의 경우 2010년 57건에서 지난해 122건으로 3년 사이 역시 두배 넘게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6월까지 총포류는 143건으로 이미 지난해의 기록을 넘어선 상태다. 마약류도 137건으로 지난해의 반수를 훌쩍 넘은 것으로 조사돼 올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5년간 적발현황에서도 다른 물품의 적발 대비, 총포류 및 마약류의 적발 비중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호준의원은 “이 지표는 총포류 및 마약류가 우편을 주요 유입루트로 잡기 시작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면서 “주로 강력범죄에 악용되는 물품이니 만큼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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