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윤철 기자] 안양시는 24일 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5명을 확정 발표했다.

선정된 5명 모두 자신을 희생하며 지역을 위해 헌신해온 이들로 ▲시민봉사 서종화 안양3동 주민자치위원장(54세) ▲지역사회발전 박광준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안양시지회장(70세) ▲환경보전 최승광 경기녹색환경실천회(59세) ▲산업경제 홍정웅 ㈜ 명진 대표이사(70세) ▲교육 김용현 박달1동 주민자치센터 강사(76세) 등이 영광의 얼굴들이다.

먼저 서종화 주민자치위원장은 거주지인 안양3동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별난 봉사인으로 소문났다. 서 위원장은 저소득 주민 주거환경개선을 위한‘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사랑의 집수리 후원회장으로도 활동해 동남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 해외 지원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 매년 한차례 노인대상 효도관광을 지원하는 한편, 모·부자 가정,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무한돌봄 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비롯한 생필품 지원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이와 함께 양지마을 벽화그리기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지역사회발전 분야 수상자인 박광준 환경감시운동본부 안양시지회장은 평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으로 안양천 살리기 및 저탄소 녹색성장 운동에 앞장서왔다. 특히 노숙인과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급식소를 2002년부터 실시해 현재까지 69만여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했다.

최승광 경기녹색환경실천회 회장은 지난 20년간 환경인을 비롯해 시민, 군,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Clean-Up Day를 주도하는 한편 늘푸른 안양 21 실천협의회 기후변화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신재생에너지 확산교육 및 도입에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 회장은 이와 관련해 환경보호 유공으로 지난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산업경제부문의 홍정웅 ㈜명진 대표이사는 지역에도 40년 가까이 화장품 용기 분야를 주도해온 전문 경영인으로서 환경 친화적 화장품 용기개발에 노력한 결과, ISO9001과 ISO14001, Clean사업자 등의 인증을 받았다. 홍 대표는 이와 같이 기술개발뿐 아니라 지역 고용창출에도 이바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교사출신인 김용현 강사로 지난 2011년부터 14년 가까이 한글교실을 운영한 이로 잘 알려져 있다. 김 강사는 박달동 청소년공무방 운영위원장으로서 청소년 선도에도 솔선하는 한편, 노인종합복지관 공익강사와 안양문화관광해설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수필가로서도 왕성한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는 시민축제와 함께 열리는 27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마련해, 이필운 시장이 상장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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