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램' 다희, 이병헌 협박 (사진출처=글래 트위터)
글램 다희, 이병헌 협박 글램 다희 이병헌 협박

[이뉴스투데이 황정은 기자] 배우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영상 공개를 빌미로 금품을 요구한 2명의 여성 중 1명인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에게 구속 영상이 신청됐다.

다희는 모델 활동 중인 친구와 함께 지인의 소개로 이병헌을 만났고,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했다.

이들에게 협박을 당한 이병헌은 곧바로 소속사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소속사 측은 지난달 28일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1일 새벽 김 씨와 이 씨를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영상이 찍힌 장소는 이병헌 자택이 아닌 이씨 자택이다. 김씨는 혐의에 대해 대부분 인정했고, 이씨는 일부분 인정하고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다희와 이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문제의 영상과 노트북, 휴대폰 등을 확보했으며 해당 영상은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옮겨져 분석 중이다.

한편,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와 전화 통화에서 선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 종결된 뒤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아직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