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의료관광허브구축지역의 조감도.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새만금에 한국형 웰빙 의료관광 시설 유치와 관광객 유치를 선도할 '국제 의료관광(헬스케어) 허브 구축' 용역을 시작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에 새만금청은 이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보건산업진흥원' 컨소시엄(진병원, 디에이그룹)을 용역사로 선정해, 본격적인 연구와 투자유치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산업부의 '2014년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산업부로부터 용역비의 70%를 지원받게 되며, 이번 용역은 급속히 증가하는 의료관광객을 새만금에 유치하기 위해 중국, 중동 등에 맞는 의료관광 테마 등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유치에 적합한 수익모델 등을 개발키 위한 것으로, 단기적으로 해창석산과 고군산군도 무녀도 지역을 중심으로 웰빙형 의료허브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관광단지 300만평에 시설유치를 위한 프로젝트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용역자료를 바탕으로 투자설명서를 만들고, 중국, 중동 등 유력한 타깃기업을 발굴해 현지에서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새만금 국제 의료관광(헬스케어) 허브'는 중증질환 치료형 보다는 최근 급속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 중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미용, 스파 등 힐링형 건강관리에 포커스를 두고 있으며, 주변에 대형 성형병원이 부족한 점을 극복하고,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 주요 병원들과 원격진료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힐링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에는 새만금 주변지역에서 발달한 동양의학과 정신치유형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새만금 지역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에 세계적 수준의 웰빙형 의료관광 허브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급증하고 있는 중국 및 중동 의료관광객을 새만금 지역에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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