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건설.부동산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부양정책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주택이 또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6일 발표한 '7월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5만1287가구로 6월 5만257가구에 비해 1030가구 늘었다. 이는 지난 4월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그나마 악성인 '준공후 미분양'은 2만312가구로 지난달보다 791가구 감소했다.

'준공후 미분양' 물량은 1월 2만566가구, 2월 2만193가구, 3월 2만758가구, 4월 2만323가구, 5월 2만908가구, 6월 2만1103가구를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줄고 비수도권은 증가했다.

수도권에선 서울(감소 133가구), 인천(// 652가구), 경기(전체 감소 3193가구, 김포시 1045호·파주시 649호·평택시 625호 각각 감소) 등 기존 미분양 3978가구를 소진하는 등 전달 3만212가구에서 1.3% 감소한 2만6797가구를 기록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대구·광주·세종·경북 등에서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전달 2만45가구 보다 22.2%(4445가구) 증가한 2만4490가구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의 미분양 증가분은 대구 1400가구, 광주 548가구, 세종 1042가구, 경북 454가구 등 6262가구다.

규모별로는 85㎡ 이하는 전월 3만706가구 대비 4.6%(1415가구) 증가한 3만2121가구, 85㎡ 초과 중대형은 전월 1만9846가구 보다 680가구 줄어든 1만9166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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