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허재용 기자] ‘크리스챤 쇼보’는 프랑스에 본교가 있는 뷰티 아카데미다. 1974년 메이크업 아티스트 Christian Chauveau가 본인 이름으로 직접 설립했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 하나의 라인을 구축해 전문성을 갖춰 보다 집중적인 교육과정으로 미용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국에 상륙했다.

이러한 비전을 ‘크리스챤 쇼보 안산캠퍼스’의 김효진 부원장에게 들어봤다.

▲ 크리스챤 쇼보 안산캠퍼스 김효진 부원장

프랑스의 아름다움을 배우다

‘크리스챤 쇼보 안산캠퍼스’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본교가 프랑스에 있다는 것이다. 오랜 역사로 축적해온 기술과 감성을 바탕으로 ‘뷰티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초 목표인 그들은 학생들에게 뷰티 전문가가 반드시 지녀야 할 자기관리 및 매너 등을 교육해 올바른 뷰티리더를 배출하고자 한다.

그 때문에 6개월 단위로 우수 장학생을 선발. 프랑스 본교로 유학을 보내는 데 세심한 기술력이 우리나라의 특징이라면 본교에서는 좀 더 화려하고 예술적인 감각. 즉, 본인의 개성을 일깨워온다고 김효진 부원장은 말했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 ‘서울예술대학교’가 있어 배우들을 상대로 학생들이 메이크업 현장실습을 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 크리스챤 쇼보 학생들이 헤어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내 단점도 예쁘게 꾸미는 직업이 바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효진 부원장이 처음 미용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친구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친구가 본래 메이크업 일을 했는데, 우연한 기회로 같이 동행하게 됐다. 강원도 태백에서 하는 영화 촬영이었는데… 힘들어 보이기는 했지만, 열심히 뛰어다니며 배우들을 예쁘게 꾸며주는 친구 모습이 되게 멋있어 보였다”

그렇게 미용 일을 시작한 그도 처음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고백했다. 가장 어려운 것은 다름 아닌 학력에 관한 스트레스. “정확히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학력이 저조하면 현장 일도 결국 한계가 있더라. 그런 서러움을 몸소 체험하니까 아, 이러면 안 되겠다, 우선은 배우자! 마음먹었다”

지식에 대한 갈증이 누구보다 배고팠다는 김효진 부원장은 그래서 더욱 크리스챤 쇼보에서 일하기로 마음먹었다 했다. “내 경력만큼이나 나도 나름대로 여러 학원을 거치며 비교분석을 해봤다. 그중 가장 올바르고 다양한 ‘지식’을 가르치는 곳이 바로 ‘크리스챤 쇼보’였다”

대학에서 미용 관련 학과도 많이 생겨난 만큼, 정확한 입시정보와 인프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그는 몇 번이고 강조해 말했다.

덧붙여 아직 사회적으로 미용하는 학생은 공부 못 하는 학생이라는 선입견에 대해, 김효진 부원장은 “미용을 하는 학생들은 누구보다 긍정적이다. 다른 입시학원에서는 수학·과학 문제를 풀며 스트레스를 받지만, 미용을 배우는 학생들은 본인의 단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예쁘게 꾸미는 직업이기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고 밝게 일 할 수 있다”며 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아이들을 보아줬으면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른 업계가 취업난에 시달리는 것에 반면에 아직 미용에 종사하며 취업 걱정을 해본 적이 없다는 김효진 부원장은 이따금 과거에 가르쳤던 제자들을 학원에서 동등한 강사로 만나던 때가 있는데, 앞으로는 그런 친구들을 모아 학원을 경영해보는 것이 평생의 꿈이라고 말하며 그는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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