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의석 기자] 경기도가 급변하는 도시정책 패러다임에 대응해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도는 21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인재개발원 세미나실에서 ‘경기도 도시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에는 GRI 이상대 박사, 토지주택연구원 김남정 박사 등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를 비롯해 시.군 도시정책ㆍ도시재생 및 신도시개발 부서 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창조도시 육성’과 ‘안전 신도시 조성’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창조도시 육성’을 주제로 고령화, 산업 노후화 등으로 인한 지역성장 저하 및 도시경쟁력 쇠퇴 문제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또 ‘안전 신도시 조성’을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게 살 수 있는 ‘안전 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도시경쟁력과 창조도시 전략’은 경기개발연구원 미래비전연구실장인 이상대 박사가, ‘안전한 신도시 조성 방안’은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인 김남정 박사가 각각 기조발제자로 나선다.

이 박사는 기조발제를 통해 “고령화 및 도시·산업 노후화 시대에는 전통 방식의 도시성장 모델과 생산인구 투입확대 방식의 성장정책에 한계가 있다.”며 “도시경쟁력 저하를 탈피하기 위해 창조산업과 창조도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도심형 창조산업을 육성하고 창조계층의 거주를 촉진하기 위해 공공기관 이전 종전 부지, 공장 이전지 등에 창조산업을 유치하고 입주기업 및 창업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강조했다.

김 박사는 “도시안전은 그동안 투자 대비 가시적인 효과 유발에 한계가 있어 등한시되어 왔으나, 최근 사회적 재난이 급증하는 추세이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하여 도시안전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 곳곳에서 실천 가능한 방재사업 추진, 신도시 내 장소별·시설별 안전지도를 사전에 작성하여 주민과 공유할 것 등을 실천 방안으로 제안했다.

기조발제 후에는 대진대학교 최주영 교수를 좌장으로 전상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김묵한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토론을 진행한다.

아울러 경기도 및 시·군 관계 공무원들도 정책 실현방안, 정책 도입에 필요한 제도개선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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