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경 기자] ‘패션의 완성은 헤어’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들의 ‘멋’을 가장 잘 살려 줄 헤어 디자이너를 찾아 다닌다. 고객에게 인정 받는 헤어 디자이너, 아름드리 헤어숍의 셀리 유 원장을 만나봤다.

“나는 멋 부리는 것을 좋아했던 여자아이”

셀리 원장은 본인을 “어려서부터 멋 내는 것을 좋아했던 여자아이”라고 소개했다. 한창 외모 가꾸기에 관심이 많을 사춘기 소녀시절의 셀리 원장은 본인이 손질한 머리를 보고 친구들이 “예쁘다”고 해주는 말이 무척 좋아 그 때 그 마음이 지금까지 이어져 정말 멋진 헤어스타일을 만들어주는 헤어숍을 차리게 됐다고 말했다.

셀리 원장은 “모든 직업의 종사자들은 본인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 가수는 노래를 잘 해야 하고 배우는 연기를 잘 해야 하듯이 헤어 디자이너는 머리를 잘 만지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면서 헤어 디자이너가 갖춰야 하는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 아름드리 헤어숍 셀리 유 원장

미용사업, 서비스다

셀리 원장은 머리를 잘 만지는 기술에 이어 미용사업의 서비스 부문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머리 잘 만지는 기술은 좋은 헤어 디자이너의 기준이고 서비스는 좋은 헤어 숍의 기준이다” 
 대한 친절 등 보이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서비스까지 세세하게 신경 쓰고 있다고 말한다.

시술과정에서의 보이지 않는 서비스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펌이나 염색 등의 시술은 두피에 좋지 않은 성분이 가미된 화학제품을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아름드리 헤어숍에서는 두피에 자극을 최대한 덜 주는 약산성의 제품이나 거의 천연성분의 제품을 사용한다. 이처럼 시술과정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보이지는 않지만 고객의 만족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오너가 찾는 헤어숍

아름드리 헤어숍은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풍기지만 다른 대형 헤어숍과는 달리 헤어숍 곳곳에서 친숙하고 아늑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셀리 원장은 “저희 숍은 ‘프라이빗(private)’한 공간을 추구해요. 아름드리의 고객들도 그 이유 때문에 우리 숍을 찾는다”고 했다.

프라이빗한 공간을 찾는 아름드리 헤어숍의 고객층은 대부분 연령대가 조금 있는 ‘오너’다. 다른 사람의 손에 온전히 머리를 맡기는 순간인 만큼 편안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그들은 아름드리 헤어숍을 방문 할 때마다 셀리 원장에게 “이 곳에 오면 다른 숍과 달리 편안함을 느낀다. 그래서 자꾸만 오게 된다”고 말하며 아름드리 헤어숍의 분위기에 무척 만족한다고 했다.

아름드리라는 이름 또한 현재 숍이 추구하는 바를 대변하는 듯 했다. 아름드리는 ‘큰 나무’라는 의미를 지니는데 나무라는 것은 대게 ‘한결같다’는 의미로 표현이 된다. 셀리 원장은 큰 나무처럼 고객에게 늘 편안하고 한결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이름을 지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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