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아영 기자] “나에게 미용사는 멋있는 사람”

동경해오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려서부터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고 기술을 배워 지금의 ‘진우헤어’를 운영하고 있는 성연정 원장은 무엇보다 ‘미용 기술’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는 미용기술을 비롯해 기술을 갖고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순수한 사람들’이라고 표현했다. 그 이유는 “그들은 그 기술을 배우고 터득하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때까지 한 우물만 파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성연정 원장은‘진우헤어’를 “작은 사람들이 모여 큰일을 하는 곳”이라고 표현했다. 성원장이 말하는 순수한 사람들, 그리고 작은 사람들이 이끌고 있는 ‘진우헤어’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진우헤어 신촌 성연정 대표

미용기술, 온전한 나의 ‘재능’

성연정 원장은 ‘진우헤어’와 각별한 인연을 이야기 했다. 성원장과 ‘진우헤어’의 인연은 약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성원장은 사당동 독립연대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미용봉사를 했었는데 그가 미용봉사를 시작한 이유 또한 남달랐다. 그의 말에 따르면“미용기술은 온전히 나의 재능”이었기 때문에 봉사를 하는 데 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성원장은 “사람은 누구나 좋은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다. 다만 여건이 안 된다는 ‘이유’들이 자꾸 생길 뿐이다. 그런데 미용봉사는 특별한 ‘여유’가 없어도 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물질적인 봉사가 아닌 그저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조금 더 하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내 재능이 남들에게 힘이 되는 것은 정말 뿌듯하고 보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성연정 원장과 ‘진우헤어’의 인연은 이러한 봉사활동에 임하는 마음가짐에서 시작됐다. 성원장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인연 중 하나가 바로 현 ‘진우헤어’의 본점 원장이라고 했다. 본점 원장 또한 성원장과 같은 마음으로 봉사를 했는데 그 인연이 각별해져 같은 마음으로 또 같은 사업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머리’가 아닌 ‘손’에 정직할 것

“미용사란 머리가 아닌 손으로 일하는 직업임을 명심해야 한다. 정보화시대라 미용기술에 대한 정보를 머리에 쌓아두는 것이 무척 쉽고 또 그 정보들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수많은 연습과 경험을 통해 기술과 노하우를 손에 익혀야 하는 것이다”

‘진우헤어’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계속해서 같이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한 만큼 성연정 원장은 자신의 사람들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고 있지만 ‘일’에 있어서는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것이 지금의 ‘진우헤어’를 있게 하는 동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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