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지윤 기자] 해외 멀티브랜드는 유명 디자이너의 전유물이 아니다. ‘살드라 륀’ 고은영 대표는 20~30대 감성을 자극하는 여성 캐쥬얼 브랜드로 올해 SS시즌부터는 ‘ASOS’ 온라인샵에 입성했다.

달의 공간이라는 의미의 ‘살드라 륀’은 합리적인 가격에 심플하면서 도시적인 스타일을 시도하며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평이다. 비대칭과 반전효과를 활용해 디자인적 즐거움을 추구하는 한편, 컬러 배색과 소재의 믹스매치는 살드라 륀의 대표 이미지다. 프린트의 활용을 덧붙여 캐주얼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지향한다.

살드라 륀의 고은영 대표는 이러한 브랜드 컬러를 ‘ORANGE’라고 말한다, “‘ORANGE’ 컬러의 발랄하고 경쾌한 이미지와 독립적인 이미지를 브랜드 감성으로 이끌고 있다. 특징적인 키워드라면, joyful commposition, color&pattern, reversal이다”

현재 국내로는 롯데 백화점 키슨/로버슨 라운지 편집샵과 롯데 피트인, 온라인 디자이너그룹, 롯데아이몰, DNSHOP, 타이니빅에 ‘살드란 륀’이 입점해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로도 한 번의 기회가 아닌, 앞으로 꾸준히 연계해 협업하도록 진행 중이다. 향후, 살드라 륀은 감성브랜드로 좀 더 캐주얼하고 경쾌한 이미지로, 국내·외 할동을 이어가고자 한다”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국내를 넘어 국외로 ‘살드라 륀’의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는 고은영 디자이너. ‘살드라 륀’ 브랜드 의류를 입은 고객을 보았을 때 가장 힘이 나고 보람을 느낀다며 환하게 웃는 고은영 대표를 만나 창업 스토리를 들어봤다.

▲ 살드라 륀 컬렉션

-고은영 디자이너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생활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 중에 하나인 의류를 디자인하고, 디자인한 의류를 판매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고 매력을 느꼈다. 고객의 니즈와 감성에 맞는 의류를 좀 더 친근한 가격에 공급하는 여성 캐쥬얼 브랜드를 만들자는 취지였다.

-‘살드라 륀‘의 판로개척과 마케팅 전략은

직접 바이어를 만나는 전시회 참가를 주로했다. 온라인 편집샵과 디자이너 연합회의 메이저 백화점과의 연계행사도 브랜드 홍보에 도움이 됐다.

-‘살드라 륀’을 런칭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어떻게 극복했나

홍보와 마케팅, 판로, 생산, 자금순화 등 어렵지 않았던 점이 없었다. 자금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디자인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살드라 륀’ 브랜드를 하고 있지 않아 시간에 쫓겨 바쁘게 보냈다.

-고은영 디자이너는 디자인의 영감을 어떻게 받나

주로 사람에게 받는다.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을 바라보며 저 사람한테는 ‘이런 게 어떨까’ 한다. 이런저런 공상을 하는 거에서 시작한다.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필요한 요건은 무엇이라고 보나
 

사물을 보는 다른 시각이라는 생각한다. 거기에 사람들의 공통적인 감성이 포함돼야 트렌드가 되지 않을까 한다. 아울러 고객에게 좀 더 다가가는 친숙함이 필요하다. 또한, 신진디자이너 브랜드가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 이를 위해 협력체가 조금 더 활성화 됐으면 한다. 전시나 홍보의 공간도 많이 생겨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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